Background Image
조회 수 72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실패하지 않는 마이그레이션을 위해서 고려해야 될 사항

 

클라우드 전환에 따라 기존 유지보수 비용이 높은 UNIX 체계에서 Linux 체계로 전환하면서 오픈소스 유형의 SW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도입단가, 비용문제로 고객과 SW밴더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 대체 SW로 전환하는 사례도 있다.

그 이외에도 노후장비 교체시기에 SW까지 함께 교체하는 경우도 있는데 OS WAS, 그리고 Database System과 같은 기업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Package SW들이 주 대상이 된다.   3가지 중에 대체 SW로 변환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발생하는 영역으로 WAS Database System 부분이 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Database System이 난위도가 높으며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핵심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다른 대체 SW로 전환하는 작업을 Win-Back 마이그레이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꼼꼼하게 대비해야하는 사항들이 있다.

다수의 DBMS 전환작업을 해오면서 성공과 실패를 통해 경험한 내용을 기반으로 Win-Back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고려되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1. 제품선정(RDB)

             

DBA또는 그에 준하는 역할을 하는 담당자가 있는 사이트라면 DB현황분석을 잘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기본적으로 동시 사용자 최대/평균 사용량, 트랜잭션 특성(OLTP/OLAP), 튜닝반영여부 및 필요항목들, 오브젝트 현황 및 데이터용량 등의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현황들을 파악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DBMS에 대해서 좀더 객관적으로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소수 중 대형 사이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이DBA 담당자 없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DBMS에 대한 현황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대체 DBMS를 올바르게 선정하는 것에 어려움이 따르며 운영팀의(외주업체 포함) 의견에 따라 선정해야 경우가 많다.

중 대형 사이트의 경우 PoT, PoC를 거쳐 선정대상 제품이 현 운영 시스템에 대체할 경우 변환비용 및 성능에 대해서 사전에 확인해 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이 여건상 쉽지 않기 때문에 현 운영 DBMS 및 연관된 서비스 형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제품 선정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

의외로 적지않은 수가 운영 DBMS에 대한 관리자 또는 담당자임에도 불구하고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낮은 TCO(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몇몇 지인의 정보 및 web에서 검색한 정보들로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기존 운영 서비스의 Life-Cycle까지 고려하여 면밀하게 준비하여 어떠한 제품이 적절한지 선택해야 한다.

 

2. 자원할당

 

다년간 운영상에서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TO-BE 시스템의 자원을 설계하고 할당하게 되는데, 이러한 기본적인 절차를 준수하지 못하고 자원을 할당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기존 자원 사용률에 대한 내역만을 분석하여 TO-BE 시스템에 반영하고 전환 시점과 동시에 완료해야 하는 신규 기능의 추가에 따른 자원 사용률 증가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클라우드 특성에 따라 자원을 유기적으로 할당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상황에 따라 할당가능 이상의 자원을 필요할 경우 다른 클라우드 존으로 전체 이관해야 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신규 시스템이 비공유 스토리지 구조 환경으로 교체되는데 공유 스토리지 기반으로 Disk 공간을 할당하여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처럼 최소한의 환경분석과 기초적인 정보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원 설계를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추후 비용 및 구조변경의 어려움에 존재하는 부분으로 사전에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3. DB 현황분석

 

프로제트 초기 변환 대상이 되는 DB에 대한 정확한 현황 분석은 기초적인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오브젝트 개수 및 타입만을 기반으로 전환 공수를 산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전환작업 진행시 예상치 못한 경우를 접하게 될 수 있다.

현행 DB현황 분석과정에서 UDF(VIEW,PROCEDURE,FUNCTION,TRIGGER,Package)안의 스크립트 및 서비스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TO-BE DBMS에서 적용이 가능한지 또는 다른 대안으로 대체가 가능한지 여부를 초기에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Source단에서 사용되는 SQL로 확인하여 특정 DBMS에서만 사용되는 형식인지 미리 파악해야 하며, DB용량의 경우 Active-Data Archive-Data등의 데이터 특성을 고려하여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 이외에 DBMS에서의 JOB 또는 cron 형태의 배치, WAS단에서 spring batch 및 검색엔진에서 사용하는 Batch SQL도 사전에 미리 파악해야 한다.

초기에 DB현황분석 단계를 면밀하게 진행할 경우 가장 큰 이점으로 사용하지 않는 오브젝트 및 응용 프로그램을 걸러내어 불필요한 전환작업 시간을 줄이고, TO-BE DBMS에서 전환이 어려운 오브젝트 및 응용 프로그램을 초기에 확인하고 이슈화 하여 우회방안을 준비할 수 있다.

AS-IS DBMS 자체 고유기능에 대한 내용도 DB 현황분석 절차에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데, 통제 및 관리기능, 백업방식등이 있으며 이러한 기능이 TO-BE System에서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시전에 확인하고 대안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

 

4. 운영 서비스 환경 분석

 

SQL 튜닝을 할 때 먼저 서비스 화면에 보여주기 위한 데이터가 어떤 것인지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통해 잘못된 데이터 또는 불필요한 데이터를 불러오는 방식이라면 이를 수정하여 성능이 개선되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상황에 따라 많은 성능향상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런 절차가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덱스 및 조인방식 및 순서등의 튜닝을 진행하는 것은 절반의 성능개선의 결과를 가져오거나 다른 SQL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잇다. 우선적으로 SQL 작성 의도를(목적) 먼저 확인한 후 튜닝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할 수 있겠다.

 

SQL 형태 및 데이터, 또는 ERD를 통해 어떠한 데이터를 얻고자 하는지 파악할 수 있겠지만 해당 SQL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서비스 화면)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는지 확인하고 분석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제 화면단위로 수행되는 SQL을 확인하기 위해 개발자 디버깅 도구를(F12) 사용할 수 있는데 서비스 화면에서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응용 프로그램(+SQL)을 확인할 수 있으며,SQL 이외에도 성능상의 문제점에 대해서 Network 문제인지 Source단의 잘못된 처리 루틴에 의한 불필요한 수행시간 낭비인지에 대한 병목구간 확인이 가능하다.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환경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찾을 수 있으며 부수적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5. 부하테스트

     

오픈하기에 빠듯한 프로젝트 일정으로 통합테스트 및 부하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RFP상에 명시되어 있는 경우에 부하테스트를 수행하지만, 전환 및 개발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하테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오픈 시 제외된 항목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 이외도 오픈전에 문제가 없는 Query가 오픈 후 서비스 사용자가 많아지는 경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실제 운영환경에 맞춘 부하테스트를 진행하여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정상적으로 서비스 오픈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최소의 데이터만으로 DB 구성 후 테스트 및 개발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운영서버에서  다른 결과내지는 성능 저하가 발생할 경우가 있다. 튜닝 방식에 따라 Source 자체를 수정하거나 다른 대안방안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초기 개발DB 구축 시 데이터 보안 이슈가 될 데이터를 제외하고 그 이외에는 실제 운영DB에 준하는 데이터 용량을 갖춘 환경에서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해야 차후 오픈 시 문제될 소지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6. 전환인력

 

다양한 마이그레이션 경력을 가진 DB 엔지니어와 개발전환인력 확보가 중요하다.

TO-BE DBMS가 지원하지 않는 UDF SQL등에 대한 우회 방안을 찾아 적용할 수 있어야 하며 단기간내에 업무 및 source에 대한 분석 및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개발자가 필요하다. DB 마이그레이션 담당자도 기본적인 DBMS 기능 및 SQL 전환,튜닝능력과 함께 업무 이해도를 기반으로 데이터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

빡빡한 일정과 부족한 자원으로 일정을 맞추려면 PM의 프로젝트 관리 능력도 중요한 한 요소이다. Base 경험이 사업관리 또는 품질관리였거나 개발에 국한된 경험을 가진 PM의 경우 전체적인 부분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이끌어가는 역량이 부족할 수 있다.

WAS 또는 DB, 추가로 OS를 기본 Base로 해당 분야를 깊이 있게 경험했거나 응용개발 및 서비스 운영을 경험했던 PM을 찾은 것이 빡빡한 일정안에 최소의 지원인력으로 완수해야 하는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에 유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된 전환인력과도 상통하는 부분인데 각 담당자들의 주어진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TO-BE System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에 대해서 다방면으로 우회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대다수의 개발자들이 본인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DBMS 문제로 인식하고 멈추는 경우가 있다. 10명중 2명 정도만 DBMS 변경에 따른 미지원 기능에 대한 우회방안을 적극적으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본적이고 당연한 내용이지만 실제 프로젝트 현장에서 프로젝트 일정(=비용), 또는 정치적인 이유에 의해서 이러한 것들이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행 가능한 항목에 대해서 사전에 준비하고 대응한다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무리없는 서비스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 공공부문 DBMS 정보자원 현황

    행정안전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는 매년 '범정부EA기반 공공부문 정보자원 현황 통계보고서'를 발간합니다. 2022년도 통계보고서는 금년 7월 초에 공개가 되었으며, 최근에 전자신문에서 통계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스페셜리포트 기사(공공SW 외산 쏠림 해법은?)를 게재하였습니다. 전자신문 기사에서 공공SW 외산 쏠림 해법으로 2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외산 종속을 탈피하거나 공공부문 SaaS 국산화를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사실 국내 SW 산업은 정보보호, 관제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OS, DBMS, WEB/WAS, 백업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외산 편중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제부터 DBMS에 한정해서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데이터는 2021년 기준이며, Oracle이 63.6%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어서 Microsoft (SQL Server), 큐브리드, 티맥스데이터(Tibero)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 2022년도 범정부EA기반 공공부문 정보자원 현황 통계보고서, 55쪽] 비록 Oracle와 Microsoft의 수량 점유율이 약 80%로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큐브리드와 티맥스데이터의 수량을 합치면 15%가 ...
    Date2022.10.21 Category시장 살펴보기 By정병주 Views556 Votes0
    Read More
  2. Oracle Database SE2 살펴보기

    오라클의 FY 2016 3사분기 시작일인 2015년 12월 1일을 기점으로 Oracle Database Standard Edition 1과 Standard Edition 제품 판매가 중단되었으며, Standard Edition 2가 새롭게 추가 되었습니다. 또한, 2016년 8월 31일자를 기해서 Oracle SE1, SE에 대한 서포트와 보안 패치,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DBMS 시장의 강자인 Oracle Database 제품군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이러한 정책 변화는 다수의 사용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안이라 국내 IT 매체에서도 이슈화를 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관련 기사를 검색해 보면 CIO Korea의 외신 번역기사와 데이터넷 기사 외에는 전무한 상태였으며, 개인적으로는 ‘왜 관련 기사를 쓰지 않을까?’하고 약간 의아한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만료일에 주의하라" 애널리스트 경고 (CIO Korea, 2015-11-13) -> “SMB 시장에서 脫 오라클 바람 예고” (데이터넷, 2016-03-02)   어느덧 2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 분들이 Oracle Database SE2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계시겠지만, 간략하게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분 SE1 SE SE2 릴리...
    Date2017.10.27 Category시장 살펴보기 By정병주 Views12784 Votes0
    Read More
  3. 서버 시장의 변화 - x86 Up, Unix Down

    2008년 CUBRID가 오픈소스 DBMS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중요한 의사결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Unix 계열 운영체제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CUBRID는 Linux, Windows 운영체제 외에 Unix 계열 운영체제(HP HP-UX, IBM AIX, SUN Solaris)를 모두 지원하였으며, 오픈소스 전환 이후 Linux와 Windows 운영체제에만 집중하기로 한 것입니다. 당시 Unix 계열 고객사도 있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제한된 개발 리소스로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것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CUBRID 제품의 성능 향상과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사실,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개발 및 QA 인프라 구축, 운영체제 포팅, 그리고 서스테이닝 등 상당한 비용이 수반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IT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의 2017년 2분기 세계 서버 매출 결과를 보면 x86 서버는 출하량 2.5%, 매출 6.7% 증가한 반면, Unix 서버(RISC·아이테니엄 서버)는 각각 21.4%, 24.9% 하락했습니다. -> 관련 기사: HPE, 2017년 2분기 서버 매출 1위 유지(블로터닷넷, 2017.09.14) Unix 서버 출하량과 매출이 급격하게 추락하는 원인에는 ...
    Date2017.09.15 Category시장 살펴보기 By정병주 Views1823 Votes0
    Read More
  4. 클라우드와 리눅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2014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기자간담회에서 2월에 취임한 신임 CEO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Microsoft loves Linux”라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시장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전임 CEO인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는 리눅스를 “암(cancer)”적인 존재라는 표현으로 적대시 해왔고, 마이크로소프트 회사 자체가 독점(proprietary) 소프트웨어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창출한 대표적인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CEO가 바뀌었을 뿐인데 어떻게 리눅스를 바라보는 회사의 입장이 180도 바뀌었을까요? 사티아 나델라 CEO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플랫폼의 VM (Virtual Machine) 중에 약 20% 정도가 오픈소스 운영체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플랫폼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리눅스 사용자들을 수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며, 실질적으로 ‘마이크로 소프트의 밥줄은 윈도우가 아니다.’라는 기사를 확인해 보면, 2015년 4사분기 기준으로 매출 실적 1위는 클라우드 서버, 2위는 게임 부문, 3위 오피스, 4위 윈도우 순으로 나타납니다. (윈도우의 전체 매출 비중은 10%)...
    Date2017.09.06 Category시장 살펴보기 By정병주 Views1232 Votes0
    Read More
  5. 큐브리드, 글로벌을 꿈꾸다.

    큐브리드가 꿈꾸는 글로벌 .. 큐브리드의 글로벌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우선, 글로벌이라는 단어를 떠 올리면 내 머릿속에는 모 그룹총수의 저서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라는 책이 언뜻 떠오른다. 책을 읽었던 그 시절에 ‘만약, 세계를 목표를 어떤 일을 한다면 정말 열심히 그리고 제법 스마트한 머리로 지혜롭게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졌었던 것 같다. 물론, 그 점은 지금 시점에도 분명한 조건 중에 하나라고 믿고 있다. 왜냐하면, 글로벌은 생각보다 참 넓고 모르는 게 많기 때문이다. 오픈소스 DBMS 기업인 큐브리드가 글로벌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제법 오래 되었고, 그 증거로 큐브리드는 이미 아시아국가에 제법 규모 있는 적용사례를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큐브리드가 오픈소스로 체질을 전환한 후 본격적으로 해외를 바라보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나, 큐브리드는 제한된 인력과 투자자금으로 글로벌화에 대하여 다른 기업들과 조금 다른 행보를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큐브리드의 경우를 살펴보기에 앞서,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눈높이를 살짝 열어 보면 이런 세가지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Date2010.03.18 Category시장 살펴보기 Bythedot Views30773 Votes0
    Read More
  6. 객체관계형 데이터베이스는 왜 성공하지 못한건가요?

    이틀 전 큐브리드닷컴 자유게시판에 "객체관계형데이터베이스는 왜 성공하지 못한건가요?"라는 제목으로 문의가 올라왔습니다. 처음에는 댓글 수준에서 간단하게 답변을 드릴까 했었는데 좀더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개발자나 엔지니어가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인 관점보다는 전체적인 시장 관점에서 정리를 하였으며, 다른 시각 혹은 관점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출발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객체관계형(Object-Relational)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 살펴보면, ORDB의 연구는 마이클 스톤브레이커 박사와 같은 선구자들에 의해 1980년대에 진행되었으며, 기존 관계형(Relational) 데이터베이스 개념에 객체 개념을 추가한 것입니다. 따라서, 객체지향형(Object-oriented)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편의성(표준 SQL 지원)과 성능을 계승”하고, 객체 개념을 통한 “모델링 장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980년대의 리서치 이후 1990년 초중반에 상용화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대표적인 제품 중에 하나가 일러스트라(Illustra) - 일러스트라의 모태는 UC Berkeley의 Postgres 리서치 프로젝트...
    Date2010.01.30 Category시장 살펴보기 By정병주 Views44446 Votes0
    Read More
  7. DBMS시장, 그리고 CUBRID

    요즘 고민들.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개발자들이 개발에 참여할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제품을 만들까? CUBRID 소스를 오픈한 후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들이다. 누군가가 이런 질문들에 대해 실행 가능한 정답을 건네주면 참으로 좋으련만… 요즘 신문지 상에 오르내리는 자동차 업계 소식을 보고 있자니, 문득 자동차 시장과 DBMS 시장의 공통점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자동차 시장과 DBMS 시장..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무려 80% 이상이 남성이라고 한다. DBMS 선정에 관여하는 소비자 역시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또한, 자동차 구매와 애프터 서비스(A/S)가 유기적 관계를 이룬다는 점에서도 DBMS와 유사하다. DBMS의 경우 기술지원 서비스의 품질과 유지보수 비용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외산 자동차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는 점도 유사하다. 이것은 자동차나 DBMS 의 주요 업체가 해외(미국, 일본, 독일 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시장 개척자로서 장기간 더 많은 기술력을 축적했기 때문일 것이다. 주요 구매 결정 요소로는 성능, 디자인, 비용, 안전성.. 다음은 국내 경영 대학원의 논문...
    Date2008.12.24 Category시장 살펴보기 ByCUBRID_DEV Views74429 Votes0
    Read More
  8. 큐브리드 인수 및 오픈소스화에 대한 피드백

    두달 전에 내부 참고용으로 정리했던 문서를 블로그 형태로 편집하였습니다. 9월 30일 NHN 자회사인 서치솔루션의 큐브리드 인수 및 오픈소스화에 대한 피드백을 정리한 내용으로 KLDP 및 네이버 블로그/뉴스/카페를 조사하였으며(검색어: 큐브리드), 기간은 2008년 9월 30일(화)부터 10월 17일(금)까지 총 18일입니다. 1. KLDP KLDP는 국내 최대 FOSS (Free/Open Source Software) 커뮤니티로서 OSS 의견 수렴의 바로미터 사이트입니다. KLDP는 원래 LDP (Linux Documentation Project)의 한글 문서 작업 공간으로서 리눅스를 중심으로 한 자유 소프트웨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문서화 작업에서 주로 많은 성과를 만들어 왔으며, 그러한 작업 결과물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996년 10월에 권순선(설립/운영자)님의 개인 홈페이지로 출발하여 리눅스 관련 문서를 한글로 번역해서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것을 주 활동으로 운영되었고, 현재는 문서화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개발자 공간, 프로젝트 호스팅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 나가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활성화된 FOSS 개발자/사용자 커뮤니티입니다. 10...
    Date2008.12.15 Category시장 살펴보기 By정병주 Views41392 Vote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Contact Cubrid

대표전화 070-4077-2110 / 기술문의 070-4077-2113 / 영업문의 070-4077-2112 / Email. contact_at_cubrid.com
Contact Sa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