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 16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된 제16차 동북아 공개SW활성화포럼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동북아 공개SW활성화포럼은 한중일 협력체를 구성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 4월 출범하였으며, 금년까지 총 16차에 걸쳐 포럼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제주도에서 개최됨) 또한, 정부 차원의 IT 국장급 회의도 병행해서 운영이 되는데, 한중일 IT국장회의에서 수립된 IT 분야 협력 기본 방향에 맞춰 동북아 공개SW활성화포럼에서는 3국간 협력사업 및 자국 내 공개SW 활성화 활동을 수행하게 됩니다.
한중일 3국에는 각각 한국공개SW활성화포럼(KOPF), 중국공개SW활성화포럼(COPF), 일본공개SW활성화포럼(JOPF)이 구성되어 있으며, 각 포럼에는 4개의 워킹그룹이 - WG1 기술개발분과, WG2 인력양성분과, WG3 표준화분과, WG4 비즈니스분과 -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일차]
오전에는 워킹그룹별로 1년 동안의 각 분과 활동에 대한 정리 및 2018년 계획을 수립하는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한중일 국장 합의문과 포럼 의장 합의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주최국인 중국에서 환영만찬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2일차]
포럼 공식 행사가 진행되는 날로 한중일 IT국장과 포럼 의장들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국의 IT 전문가들이 세션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KT DS, 락플레이스, 레블업에서 공개SW 관련 기술 및 비즈니스 활동에 대한 발표를 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China UnionPay, Huawei, Intel China, JD Cloud, Baidu, K2Data Technology, Alibaba, R7 Data Technology, 일본 측에서는 Hitachi, Fujitsu 등이 세션 발표에 참여를 했습니다.
[중국 화웨이 세션 발표]
Alibaba, Baidu, Hauwei 등 중국 기업들의 공개SW 기여 및 활동은 투자나 개발자 규모 측면에서 거의 글로벌 수준이었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Fujitsu, Hitachi, NEC 등 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개SW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 각국의 공개SW 관련 기술 및 솔루션을 전시하는 공간이 있었으며, 한국에서는 큐브리드, KT DS, 어니컴(ankus)이 소개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