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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8 10:39

직장생활과 알파를 병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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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던트(Saladent)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요?
Salaryman과 Student가 합쳐진 신조어로서,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사람을 의미하지요. 제가 바로 그 "셀러던트"입니다.

목표를 세우다.
첫애가 8개월 때까지만 해도 아이가 천재인 줄 알았죠. "천재의 인생은 버겁다던데, 내 그 짐을 같이 들어줄테니 우리 함께 세상을 바꿔보자!"고 남편과 함께 꿈도 꾸었습니다만 그 이후부터는 아이는 자신이 평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13개월 때는 여느 부모처럼 그 평범함을 인정하였습니다. 저는 이것을 "8개월 천하"라고 부릅니다.

이때부터 평범한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서 저는 아이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하였고, 신랑과 제가 뼈 빠지게(정말?) 벌은 돈으로 영어 사교육에 투자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사이버대학 영문학부 3학년에 편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게다가 이 학교에서 몇몇 과목을 들으면 MB정부 출범 초기에 대통령 인수위에서 언급했던 TESOL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니, 미래 실업자가 되는 어느 날을 대비할 수도 있고 현재 업무에도 도움이 될테니까요.

현실과 부딪히다.
운명의 탓인지 입학 원서를 내고 나니 전문 커리어 우먼의 이미지를 지향하던 저에게 매우 젖소(?)스러운 사건이 터집니다. "둘째 임신입니다~." 

덕분에 3학년 1학기는 [임산부+워킹맘+학생]의 생활을 하며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만만한 과목으로 15학점을 신청했는데도 왜이리 과제와 시험이 끊이지 않는지.. 직장생활과 알파를 병행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죠. 시간에 쫒기고 체력이 바닥나니까 스스로에게 포기를 유도하는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될까? 정말 업무에 도움이 될까? 정말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일까? 이 시간에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더 현명한 것이 아닐까? 쓸데없는 것에 매달리는 것은 아닐까?"

결과물에 뿌듯하다.
1학기 성적이 나오는 날 정말 긴장하고 확인을 했는데, 전과목 A+였습니다. 물론, 장학금도 받았구요. 그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결과물이 나왔고, 제자신이 뿌듯하더군요. 2학기 등록 여부에 대한 그동안의 고민을 까맣게 잊고 힘차게 2학기를 시작했건만, 둘째를 출산한 후 아이들과 씨름하고 부족한 잠과 씨름하며 또 제가 처한 현실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성적표를 확인했던 그 환희를 망각하고 또 스스로에게 포기를 유도하였죠.

"정말 죽을 것 같다. 체력도 바닥났고.. 다음 학기는 무조건 휴학을 해야겠다." 
"내 리소스의 한계를 인정하고, 업무에만 치중하자. 학업 병행은 집중력을 분산시키고 업무 경쟁력을 떨어뜨릴 뿐이다. "

빡센 인생을 받아들이다.
그런데 또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자랑이냐구요? 자랑이죠. 암암.) 다음 학기는 휴학을 하리라 이미 마음을 굳게 먹었는데 상황이 제 결심을 흔드는군요. 그래서 저는 또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학업이 내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



저 중 딱 한 과목이 업무에 도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Presentation in English"라는 과목이었죠. 저 과목을 통해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향상시켰냐구요?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저 과목은 제 업무에 대한 꿈과 열정을 다시한번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해외 소프트웨어 박람회나 세미나에서 "CUBRID 오픈소스 프로젝트 성공"에 관해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미래를 꿈꾸면서 업무에 대한 의욕이 샘솟았으니까요. 

저는 다음 학기도 아마 등록을 할겁니다. 어차피 빡센 인생을 경험해야 한다면, 한살이라도 젊을 때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단, 여태까지는 졸업을 위해 전공과목만 들었는데, 이제는 업무에 직접적 도움을 줄 과목을 선별해서 수강할 생각입니다. 적어도 "학업이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라는 고민은 더 이상 하고 싶지 않거든요.

직장 생활과 오픈소스 프로젝트 참여를 병행하는 개발자도 마찬가지다.
저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계시는 개발자 분들 중에 대다수가 직장인들이신데요, 이분들은 직장생활과 프로젝트 참여를 병행하시면서 한번쯤은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재미 추구이든 자기 계발이든 무언가 목표가 있어서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셨을테지만, 참여 활동을 하시면서 업무와 일정 압박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포기하고 싶을 것이고, 과연 스스로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계속 질문하시겠죠. 

저는 CUBRID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참여자 나름의 목표에 부합하는 활동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참여자분들이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고, 참여자분들의 업무에도 도움이 되는 그런 프로젝트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저희 프로젝트 참여자분들이 저같은 고민을 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해 제 핵심 업무 목표 중 하나가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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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t 2009.01.19 02:05
    제게 매!우!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저와 상황과 입장은 많이 다르지만.^^;
    동기부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지요.
    목표를 잡고 동기부여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것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려운데 말입니다...ㅎ

    일과 학업 그리고.. 출산까지 존경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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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주 2009.01.19 07:18
    샤롱스판님의 "거침 없는 라이팅(writing)"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일과 출산까지도 대단해 보였는데, 학업까지 병행하고 있는지는 몰랐네요...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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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감청자 2009.02.02 20:32
    요즘 흔한 말로... "님 좀 짱인듯!", 이 말이 참 잘 어울리는군요.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플러스 알파! 참으로 어렵죠. 제 아내도 3중고(?)를 겪다가 결국 2개는 포기했는데요... 신념 잃지 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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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하고싶다 2009.02.13 01:43
    샤롱스판님.. 멋쥐시군요..
    저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 아이를 핑계로 주저앉았거드요..
    샤롱스판님에게서 용기를 얻어 한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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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롱스판 2009.02.13 21:55
    부끄럽습니다. 저도 일정 압박이 오거나 체력이 고갈날 때마다 공부를 때려치던지 육아를 때려치던지 (?) 결단을 내야겠다고 허공에 대고 혈압을 올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그 시기가 지나고 보면 "그래도 하길 잘했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들 불황에 힘 내십시오. 언젠가는 자기 계발의 노력들이 하나로 합쳐서 시너지를 낼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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