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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에 제로보드4를 큐브리드 기반으로 개발해 주신 ‘허정수’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현재 회사 업무 관련 본격적으로 큐브리드를 사용하고 계신데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허락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앞서 인터뷰하신 오토셋의 조연웅님이나 제로보드의 고영수님보다는 세상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개발자 생생 인터뷰의 세번째 주인공이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요즘은 약간 한가해진 DSN(http://database.sarang.net)의 운영진으로 활동 중이며, 인터넷 관련 업체에서 큐브리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MySQL을 주로 사용하였지만, 올해 5월부터 큐브리드를 본격적으로 사용중입니다.

큐브리드와는 언제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학부생이던 2000년 쯤 DB 수업 시간에 교수님으로께서 큐브리드 전신인 UniSQL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후 언젠가 후배들을 보니 UniSQL로 DB 실습을 진행 중이더군요. 실제로 큐브리드를 사용해 본 것은 2006년도에 MySQL 용으로 개발된 제로보드4를 큐브리드로 마이그레이션 할 때 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사내 업무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DB로 큐브리드를 채택하여 사용 중입니다.

큐브리드로 개발하시면서 느낀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우선 Q&A 게시판을 통해 고객 지원이 빠르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저도 한 때 DSN에서 Q&A게시판 활동을 해 봤지만, 그게 참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요즘은 특별한 일이 없어도 큐브리드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Q&A 게시판을 보는데요, 추석 연휴 전날 밤 늦게까지도 게시판 관리를 하는 것을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반면 어려웠던 점으로서는 MySQL에 익숙한 저에게는 큐브리드에 익숙해지는데 참조할만 한 자료가 많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큐브리드가 전방위 개발자 확산에 나섰으므로 이런 불편함은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가장 보람이 있을 때는 언제이신지?

저는 1998년부터 인터넷 등을 통하여 각종 튜토리얼 등 작성, 외국 문서 번역 등을 해 왔습니다. 2000년 초반부터 작성이 중단된 문서들이라 모두 오래된 문서이지만, 요즘도 인터넷을 통해서 제가 작성된 문서들이 퍼지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낌니다. 사실 보람과 동시에 창피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옛날에 내가 이렇게 글을 썼구나 하면서 말이죠.

최근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사실 핑계라면 핑계일 수 있으나, 2002년부터 5년 정도는 회사 업무 등으로 바쁘게 살아오면서 업무 이외에 관심사를 둘수가 없었습니다. 관심사 대상을 찾는 것이 최근의 관심사입니다.

개발자 특유의 ‘직업병, 습관’이 있으신지요?

직업병이라면, 업무 시간에는 멍한 정신으로 있다가 퇴근 시간이 되면 정신이 멀쩡해 지는 것 아닐까 합니다. 이때부터 야근을 시작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했습니다. 매일 매일 저녁부터 머리가 맑아지는 나름 규칙적인 생활이었으나 정신이 혼미해 지는 일이 많아서, 요즘은 근무시간에 집중해서 일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개발하면서 받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다면?

사람들과 맥주를 한잔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운영하시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학생 때는 남는게 시간이라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이었지만, 직장 생활하면서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한결같은 모습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것이 어려운 점입니다.

앞으로 꿈, 계획 등이 있다면?

구글에서 "허정수"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mysql 허정수"가 뜹니다. 그만큼 MySQL 쪽으로는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했었습니다. 한동안 활동이 뜸했었지만, 커뮤니티 활동을 새롭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최인철 교수가 지은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의 6 페이지에 나온 문구를 인용하고자 합니다. 혹시 오해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아직 서른입니다.

"나는 마흔이 되어서도 내 자신이 이럴 줄은 몰랐다. 젊은 날의 나는 마흔이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고상해질 줄 알았다. 마흔이 되기만 하면 어떤 마법에 걸린 것처럼 저절로 인생을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 관대해지고, 무엇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마흔을 먹고 나서도 나는 그때처럼 여전히 싱거운 농담을 즐기고, 노는 것을 좋아하며, 무시당하면 발끈하는 옛 성품 그대로다.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져야 한다는 이상과 그렇지 않은 현실 속에서 내가 내린 처방은, 내 자신이 지혜로워졌다고 느끼기에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지혜를 정의하는 것이었다. "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내린 지혜에 대한 정의다. 나는 지혜란 자신이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 할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사이의 경계를 인식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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