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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이야기
2018.11.30 11:40

오픈소스 DBMS 10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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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인 2008 11 22 NHN(, 네이버)의 첫번째 개발자 행사인 DEVIEW 2008을 통해 CUBRID 오픈소스 버전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사용자 확산을 위해 2006 5월 무료 라이선스를 선언을 한 이후 2008년 초부터 1년 가까이 오픈소스 전환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결국 오픈소스 DBMS로 변신을 한 것입니다.

 

-> CUBRID 2008 신제품이 출시되던 날…

 

오픈소스 DBMS 전환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버전 표기는 기존 숫자(CUBRID 6, 7) 중심에서 연도 체계 방식으로 변경하여 “CUBRID 2008”로 명칭을 했으며(2013 3월 출시한 CUBRID 9부터 다시 숫자 표기로 변경), 라이선스의 경우 많은 논의 과정을 통해 엔진은 소스 코드 수정/배포 시 공개 의무가 있는 GPL v2 or higher, 인터페이스와 도구는 자유롭게 수정/배포가 가능한 BSD 라이선스를 채택했습니다.

 

CUBRID 2008 출시 후 초기 2년 동안의 미션은 개발자 및 사용자 확산이었습니다. CUBRID Inside라는 개발자 중심의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내부 개발자와 외부 개발자간에 만남의 장을 마련했고, 닉네임 Pcraft님 같은 경우에는 CUBRID Manager에 컨트리뷰션을 하시다가 추후 CUBRID 개발팀에 채용되기까지 하였습니다.

 

-> CUBRID Inside, 삽을 뜨다.

-> 2회 CUBRID Inside 후기

-> 4회 CUBRID Inside 후기

 

또한, 지금은 없어진 JCO 개발자 컨퍼런스와 각종 세미나에 참여하여 CUBRID를 소개하고 개발자 접점을 넓혀 나갔습니다.

 

개발자행사_2009.png


-> 큐브리드, JCO개발자 컨퍼런스 2009에서 개발자들을 마주하다.

-> '오픈소스 최신 기술 동향 산업 전망 컨퍼런스’ 참여 후기

 

사용자 확산을 위해서는 오토셋(AutoSet), APMSETUP와 같은 윈도우 기반의 APC (Apache + PHP + CUBRID) 설치툴을 제공하였으며, XE, 텍스타일, 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 그누보드 등 CUBRID 기반의 다양한 오픈소스 웹 애플리케이션을 확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부 개발자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다양한 결과물들을 사용자들에게 좀더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서 2009 10 CUBRID AppsPack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011월에는 리눅스, 아파치, PHP 환경에서 CUBRID와 오픈소스 검색 엔진인 엔루씬, 그리고 CMS XE를 한번에 설치할 수 있는액셀(ACXEL, Apache + PHP + CUBRID + nLucene + XE Installer)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cubrid_appspack.jpg


이러한 확산 노력을 통해 CUBRID 제품 다운로드를 높여 나갔습니다. 2008 12 1,500건을 시작으로 2009 4월에는 월 3,000건이 넘었고, 2009 10월에는 4,000건을 돌파했습니다. 2010 12월까지 약 2년 동안 다운로드 수는 총 71,000건이 넘었으며, 이는 월 평균 2,800건 이상입니다.

 

cubrid_download_2010.png

-> 큐브리드, 해외 제품 다운로드 월 1천건 돌파 - 2010.11.24

-> 큐브리드, 제품 다운로드 10만건 돌파 - 2010.12.18

-> 큐브리드, 제품 다운로드 25만건 돌파 - 2014.09.02

 

현재 국내외 30만건 이상의 제품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다운로드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제품 관련 질문들도 꾸준히 올라왔습니다. 제품 설치부터 운영, 그리고, 제품 개선 의견까지 다양한 질문들을 cubrid.com Q&A 게시판 통해 올려 주셨고, 2,900건 이상의 질문과 답변이 처리되었습니다.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오픈소스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시작합니다. 중앙행정기관의 IT 인프라를 위탁 운영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는 2011년부터 G-클라우드라는 정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CUBRID G-클라우드의 표준 DBMS로 선정되었습니다. 2년간의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2013년부터 G-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본사업이 시작되었으며, 현재 부처 대표 홈페이지,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전자결재), 국가기록원 기록관리시스템 등 530여개 이상의 DB 인스턴스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png


2014년에는 국방통합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의 표준 DBMS로 선정되어 현재 육군본부 부대별 통합홈페이지 및 국방 응용체계 등 100여개 이상의 DB 인스턴스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 클라우드센터, 대구시 D-클라우드에서도 CUBRID를 사용하고 있으며, 공공 및 국방부문 클라우드 시장에서 표준 DBMS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 CUBRID 주요


제품 개발 측면에서는 10년 간 2건의 메이저 업그레이드와 8건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120여건 이상의 패치를 실시하였으며, GitHub와 이슈관리시스템 Jira를 중심으로 큐브리드, 네이버, 네이버차이나, 루마니아 개발자들이 참여하여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github.PNG



-> 큐브리드, 빅데이터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CUBRID 9.1 출시 - 2013.03.18

-> 큐브리드, CUBRID 10 신제품 출시 - 2017.09.12

 

CUBRID는 참여, 개방, 공유 가치를 기반으로 사용자 확산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년간 달려왔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지만, 등대를 향해 항해를 하고 있는 큐브리더(Cubrider, 큐브리드 구성원)들과 함께 CUBRID 오픈소스 생태계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또한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여정에 외부 기여자들도 함께 해 주시길 희망합니다.

 

CUBRID 오픈소스 전환 10주년 기념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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