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이기에 더욱 보람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확산! XE와 함께하는 큐브리드

by 멜라니 posted Jul 22, 2010

지난 SW업계에 있으면서 늘 들어왔던 사용자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 재고에 대해 절감을 하는 게 아마도 가장 최근이 아닐까 싶습니다. IT환경속에서 무형의 자산인 소프트웨어의 활성화가 하드웨어만큼 발전하지 못한 것도 어찌보면 이 이유에서지 않을까 싶은데요국내에서 몇 되지 않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체로서 어찌 보면 쉽지 않은 도전을 하고 있는 큐브리드에게는 더욱 더 실감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 외국의 오픈소스 사용현황 및 참여도 현황 자료를 보니 외국의 경우, 여기서 말하는 외국이라 하면 대부분이 선진국을 말하지만 이웃 중국이나 태국의 경우에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우리나라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국내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라는 분야에 있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죠. 더욱이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어렵다는 데이터베이스쪽에서의 오픈소스는 외부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할 개발자를 발굴하고 같이 성장하는 것이 더욱더 어려워 보입니다.

OSS사용 분포_worldwide.jpg

* 출처: 레드햇과 조지아 공과대학교가 공동으로 전세계 75개국의 오픈소스 환경을 비교, 분석한 ‘오픈소스 인덱스’ 보고서. April 2009

 

하지만 최근 들어 최근 큐브리드에게는 좋은 친구가 생긴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재발견이라고 해야 맞겠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아주 가까이 저희와 같은 친구가 있었던 것이죠. 그 파트너가 바로 XE입니다. 어쩌면 큐브리드 보다 훨씬 이전부터 더 많이 알려진 XE는 제로보드로 더욱 친숙할 것입니다.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로써, 2007 NHN에 인수되면서 오픈소스화 되었는데, 큐브리드 역시 2008 NHN에 인수되면서 제품 개발까지 외부 프로젝트를 통해 오픈하고 있습니다. 좋은 파트너를 만나면 좋은 결과가 있기 마련인데요. 올 상반 들어 큐브리드와 XE를 함께 적용한 외부 사이트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미디어나 언론쪽에서 많은 레퍼런스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전자신문의 http://thoth.kr XE Textyle로 되어 있고, 유시민닷넷(http://usimin.net)과 국민참여당(http://www.handypia.org)도 최근에 XE Textyle로 개편을 했습니다.

CUBRID와 XE.jpg  

 

전자신문과 NHN이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의 일환으로 개발된 IT전문 블로그 토트는 전자신문 콘텐츠를 자유롭게 재가공할 수 있고, IT 블로거들을 우대하는 정책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와 IT 관련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시민닷넷의 경우에도 지난 6 2일 있었던 지방선거를 위해 중앙당, 시도당, 출마자들을 위해 의견 교환 및 정보 교류를 위한 게시판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계층형의 웹 사이트 구조로 개별 사이트의 글들이 메타 사이트로 실시간 등록이 될 뿐 아니라, 미투데이, 트위터 등과 같은 SNS(소셜 네트웍 서비스)와 모바일과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최근 오픈한 한경닷컴 블로그 역시 XE와 큐브리드가 함께 적용된 사이트로, 한경닷컴과 회원연동을 비롯한 연계 서비스를 보다 유연하게 처리하고 관리자 기능을 강화하여 독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일련의 사례들은 웹 서비스에 특화된 큐브리드와 웹 개방형 정보 플랫폼을 추구하는 XE라는 CMS와의 결합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일 것입니다. 또한, 국산 오픈소스들과의 공조를 통해 국내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사실 오픈소스는 많은 파트너와 격려, 참여를 원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소프트웨어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과의 접목과 협업을 통해 더욱 더 발전하고 서로 성장을 도와주어야 하는 부분이 반듯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XE Core 개발자와 큐브리드 엔진 개발자분들이 밀접하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더욱더 좋은 사례와 결과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